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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파면' 전 강남구청 공무원이 '클럽 유착' 브로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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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서울 강남의 다른 클럽에 대한 수사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청 공무원들이 접대를 받고 단속 정보를 빼돌린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그 중간에 브로커 역할을 한 인물도 알고 보니 강남구청의 전직 단속 공무원이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강남구청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클럽 아레나와 공무원의 유착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현직 강남구청 공무원 5명과 서초구청 공무원 1명이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브로커로 지목돼 입건된 A씨는 강남구청 위생과에서 일했던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2010년에 파면된 뒤, 아레나에 음료를 납품하는 유통업자로 변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유착이 의심되는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포렌식 작업에서는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 정보를 미리 주고받은 정황이 나왔습니다.

조사를 받은 공무원 2명은 향응을 받은 것은 일부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아레나 실소유주인 강모 씨가 로비에 개입했는지 수사하면서 관련자들에 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유흥주점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 구청 건축과 직원들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신아람, 김준택,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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