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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막는 생태통로…야생동물 이동 5년 새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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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삵 등 각종 멸종위기종도 포착



[앵커]

야생동물이 차에 치이는, 이른바 로드킬을 막기위해 도로 곳곳에 생태통로를 만들어놨습니다. 동물들이 이곳을 실제 얼마나 이용하는지 관찰해봤더니, 5년사이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로에서는 반달가슴곰 같은 멸종 위기종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사]

지난해 보험 접수된 로드킬 사고만도 4500여건.

매일 12건 넘게 접수되는 셈입니다.

한 해 도로에서 죽은 동물의 수는 1만 7000마리에 달합니다.

야생동물의 천적은 도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생태통로는 이같은 사고를 막고 야생동물의 생태축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통로 곳곳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는 야생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통로별 이용 횟수를 조사했습니다.

이 기간 생태통로의 수는 9개에서 15개로 늘었습니다.

통로 1곳당 동물들이 이용하는 횟수는 평균 228.4회에서 565.8회로 2.5배 증가했습니다.

동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생태 통로는 강원도 한계령과 충청남도 민목재의 통로였습니다.

통로를 가장 많이 이용한 동물은 고라니와 멧돼지로 각각 1만번 넘게 통로를 드나들었습니다.

멸종위기 1급인 반달가슴곰과 산양, 2급인 담비와 삵이 통로를 이용하는 모습도 기록됐습니다.

정부는 통로를 추가로 설치해 로드킬을 막고 끊어진 생태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국립공원공단)

(영상디자인 : 곽세미)

박상욱,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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