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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육·해·공에서 즐기는 남도의 주말…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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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하늘 수놓는 블랙이글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주말인 8일 광주·전남에 흐린 날씨가 이어졌으나, 주요 축제·행사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버스킹 시즌 2주차' 행사가 펼쳐져 도심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프린지 A무대에서는 조이댄스 스쿨 100여명의 학생이 스트릿 댄스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조이댄스팀은 동방신기 유노윤호, 2NE1 공민지, 카라의 구하라, EXID 혜린,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등 광주 출신 아이돌스타를 대거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무용과 미술이 어우러진 '퍼해밍(Performance+Happening)' 아트 퍼포먼스, 과학과 마술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퓨전국악 공연 등도 총 4개 무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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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해밍 아트 퍼포먼스
[광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닷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깡다리축제'가 열려 섬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몸길이 13㎝가량인 민어과의 바닷물고기인 강달어를 신안에서는 '깡다리'라고 부른다.

여행객들은 장터에서 깡다리를 직접 맛보고, 젓갈 저장소로 사용한 옛 토굴 안을 구경했다.

깡다리 젓갈 담그기, 수산물 경매 등 갯내음 가득한 신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광주 하늘은 블랙이글스가 화려하게 수놓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는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9)' 광주·전남 예선 대회가 치러져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했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40여분간 이어져,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 광주 시민도 비행장 주변에 멈춰서 화려한 곡예비행을 지켜봤다.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유비행(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과 물로켓 부문에서 오는 9월 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 진출을 위해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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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다리 조림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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