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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수능 만점자 서울대생, 이희호 여사 비하글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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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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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로 알려진 한 서울대학교 학생이 지난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자신이 2018 수능 만점자이자 서울대학교 재학생이라고 밝힌 A씨가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을 담아 올린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지난 4월 22일 올라온 것으로 이희호 여사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링크한 뒤 욕설 등을 섞은 비하 글을 함께 올렸다.

이 게시글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으며, 이희호 여사가 별세 소식과 맞물리며 다시 부각되는 모양새다. 심지어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내에서도 해당 글 작성자에 대해 비난을 잇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페이스북의 원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페이스북에 올라온 본 게시글에는 서울대는 물론 학과와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 실제로 해당년도 수능 만점자 가운데 동일한 이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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