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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아름다운 친서 보내"…3차 북미회담 청신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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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엄청난 잠재력 갖고 있어…긍정적인 일 벌어질것"

"김정남 CIA 뉴스 봤다…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2019.3.1/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북한과의 사이에서 뭔가 긍정적인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굉장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그 편지를 고맙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따뜻하고 아주 좋은 친서"라며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 요구와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가 상충해 합의가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김정은의 피살된 이복형 김정남이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이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김정남은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형, 즉 이복형에 관한 CIA의 정보를 봤다"며 "나는 나의 집권 하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김 위원장에게 말할 것이다.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만간 김 위원장과의 또 다른 만남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달 말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실험도 하지 않았고 장거리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지휘하는 군사훈련에서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하는 등 다연장로켓에 대한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백악관 자문위원들이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눈에는 이 발사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말한 북한과의 긍정적인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3차 북미정상회담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관한 공은 북한이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준비가 될 때 우리도 준비가 돼 있다"며 "따라서 북측이 언제든지 일정을 잡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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