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경북형 일자리] 민관합동으로 주 1회 추진사항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북도는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효율성 강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년정책 간 유기적인 연계 강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TF팀은 청년 일자리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청년단체,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고 공공기관 등 정책수립과 집행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TF팀은 매주 1회 회의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강화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성과가 미흡하다면 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첫 회의에서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는 정책의 체감도를 생생하게 얘기하고 경북도와 유관기관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년정책 분석과 조정, 정책 간 연계 방안 발굴, 행정 절차와 과정 점검 등의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F팀은 서류 간소화 추진과 민원서비스 질 향상 및 불편 사항 개선과제 발굴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본격 업무를 추진한다.

TF팀 회의에 참석한 청년창업가 하재상 대표는 "행정기관은 멀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도의 청년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년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북도의회 의원들도 "청년과 정책입안, 집행기관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피부에 와 닿는 청년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청년정책의 성공은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달려 있다"면서 "앞으로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청년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시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