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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DC 2019)에서 진행할 스페셜 이벤트를 12일 공개했다. 해당 이벤트는 전시, 핸즈온, 해커톤, 무료 강좌 등 체험 위주로 구성돼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접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UDC 2019 참석자들은 컨퍼런스장에 설치된 전시 부스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전시 부스에서 운영하길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7월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확정 여부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핸즈온 프로그램에서는 UDC 참석자들이 직접 분산형 앱인 댑(DApp)을 개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각 회 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UDC 유료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8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핸즈온에 참가하려면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UDC 해커톤 행사는 루니버스와 함께 진행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동안 앱이나 웹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뜻한다. UDC 해커톤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댑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이용해 댑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 해커톤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팀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루니버스를 이용한 댑 개발’을 주제로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해커톤 본선 진출자는 8월 2일에 발표하며 8월 23일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본선은 UDC가 열리는 9월 4일 낮 12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무박 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1등에게 3000만원(1팀), 2등에게 1000만원(1팀), 3등에게 500만원(2팀)이 수여되며 인기상 1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블록체인 무료 강좌는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업비트 라운지에서 8월 6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회마다 1부 ‘블록체인의 개념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2부 ‘블록체인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 산업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고란 조인디 콘텐츠 책임자, 이용재 넥스트머니 집필 작가가 참여한다.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UDC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 2019를 통해 전세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UDC 2019는 9월 4일과 5일 양일 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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