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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마트공장 알려주마" 中企,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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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2일 전남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방문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냉장고 제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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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올해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대표 등 500명을 초청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 제조혁신 사례와 스마트공장 구축 벤치마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기업 혁신사례를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투어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혁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1989년 설립한 이후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생산한다. 현재 임직원은 3000여명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제조현장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참석한 이들은 삼성전자 모듈생산방식(MPS) 공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MPS는 컨베이어벨트를 중심으로 가로와 세로 각각 2m 크기 작업 공간에서 한 명의 직원이 공정을 모두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또한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이 직접 ‘상생형 스마트공장 혁신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혁신적인 원가절감을 한 삼송캐스터 △금형기술 전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한 천일금형사 △정량투입 및 컨베이어 속도조절 자동화로 불량률을 줄인 쿠키아 등 스마트공장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 의지와 추진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중소기업 임원에 대한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가 공동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가 5년간 매년 100억원, 정부가 1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2차년도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구축 착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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