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중기부, 노르웨이와 中企·스타트업 협력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을 계기로 노르웨이와 중소기업 정책 협력을 강화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한·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했다. 한국의 ASEIC(ASEM친환경기업센터)과 노르웨이 이노베이션노르웨이가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조선·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강화와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R&D 지원사업’ 참여기업 4개사를 포함한 국내 조선·해양 관련 중소 기업 8개사가 참석, 해외 진출을 통해 산업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다. 또한 양국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한 스타트업 투자발표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양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날 이노베이션노르웨이와 양국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더불어 노르웨이의 세계 3대 선급사 중 하나인 DNV-GL과 한국테크노파트진흥회간 선박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박 장관은 “노르웨이가 풍부한 바다의 자원을 해운업, 어업, 석유·가스 개발산업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바다와 맞서 기회를 찾아 떠났던 바이킹의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으로 노르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유럽, 그리고 전 세계까지 활동무대를 확장시킬 때까지 중기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노르웨이 외교부 마리안네 하겐 국무차관도 “한국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투자자 방문단의 방문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유럽 진출을 위해 노르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