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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U-20 결승전 위해 '웃돈 얹은' 붉은 악마들 우치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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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전반 시작에 앞서 '붉은악마' 응원단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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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망(FIFA) 주관 2019 U-20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폴란드 교민과 한국 응원단 '붉은 악마'들도 속속 결승전이 열릴 폴란드 우치로 입성하고 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서포터 붉은악마 관계자는 13일 한국일보를 통해 수십명의 회원들이 폴란드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여자월드컵 응원을 지휘했던 현장팀 일부도 폴란드로 가고 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을 진두지휘했던 붉은악마 초창기 운영진도 현지로 출동한다. 유럽 각국의 한국 축구팬들도 우치로 모이고 있어 이번 결승전에는 수백명의 한국 응원단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붉은악마 회원들은 단체 티켓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각자 온라인 티켓 재판매 사이트를 통해 웃돈을 주고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U-20 대표팀이 예상 밖의 활약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우치로 향하게 됐기 때문이다. 붉은악마 회원들은 급히 휴가를 내거나 개인적 일정을 미루고 우치로 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국내도 전국 곳곳에서도 U-20 월드컵 거리 응원전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광화문광장 혹은 서울 시청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그밖에 인천· 대구·창원·수원·전주·포항·경주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거리 응원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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