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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낮 어린이집 앞서 도끼 난동 40대…테이저건 쏴 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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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 범행후 도주…테이저건 쏴서 검거 / 경찰 “범행 동기 조사 중”

세계일보

연합뉴스TV 캡처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오전 성동구 소재 한 어린이집(사진) 앞에서 손도끼 2개를 휘둘러 다른 이를 다치게 한 A씨(47)를 상대로 살인 미수 혐의를 물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10시23분쯤 이 어린이집에 도착해 1분 후 어린이집에서 나오던 한 여성 노인을 가격했다.

중상을 입은 할머니는 어린이집에 다니던 원생의 보호자로, 약을 건네주고 나오던 중 화를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 1명과 문화 센터 직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오전 10시28분쯤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 10시36분 상왕십리역 인근 노상에서 테이저건을 이용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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