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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해운대·경일대…토요일 밤부터 응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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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경기·대구 등 곳곳서

거리응원전·축하공연 잇따라

경향신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지자체들은 15일 오후부터 각종 공연과 응원전으로 토요일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 응원전을 마련했다. 14일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와 함께 단체 응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1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폭죽 등 화약류와 유리병 등 위험 물품과 주류 반입은 제한된다.

경기 수원시는 결승전이 열리는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응원전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5일 오후 11시부터 시민들을 무료 입장시키고, 월드컵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1983년 ‘멕시코 4강 진출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K3리그) 총감독이 있는 여주시도 시청 주차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벌인다.

정정용 한국 대표팀 감독의 고향인 대구도 응원열기가 뜨겁다. 정 감독 모교인 경일대에서는 1000여명의 재학생들이 학교 측에서 제공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치킨 등을 먹으며 응원전에 나서고,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에서는 오후 11시부터 시민 단체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옆 젊음의 거리에서는 15일 오후 8시부터 시민응원 공간이 마련돼 응원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경기가 생중계된다.

광주에서는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야외응원전을 펼친다. 15일 오후 6시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주 대표 예술축제인 ‘2019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대전시도 16일 0시부터 중구 중앙로역네거리부터 목척교까지 왕복 8차로 도로에 대형 스크린 3대를 설치하고 거리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경태영·백승목·강현석·권순재·백경열·이명희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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