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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그땐 그랬지" 청계천 추억여행...세대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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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60, 7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추억에 잠긴 어른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아이들과 공유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무판자로 지은 집 아래, 딱지놀이 한 판이 벌어집니다.

왕년에 한가락 했다는 아버지는 뒤집힌 딱지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이곳에선 공기 다섯 알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어른들은 익숙한 풍경에 옛 기억을 꺼내보고, 아이들은 낯선 문화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민지혜 / 서울 하왕십리동 : 교실에 제가 다녔을 때 있었던 난로, 그다음 그 위에 있던 주전자, 그리고 교실에 배치돼있던 교과서들 보면 옛날 제 추억이 기억에 납니다.]

[황윤찬 / 서울 숭신초등학교 2학년 :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사진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본인이 입었던 교복을 아이에게 입히곤 소녀 때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박인숙 / 인천시 효성동 : 뭉클한 느낌은 있어요. 며칠 전에도 선생님을 찾아뵙고 왔는데요. 되돌리고 싶은 생각? 청춘을 돌리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어요.]

과거로 돌아간 공간에서 세대를 넘나든 추억이 쌓였습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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