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제공=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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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제25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3일간 태안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에는 도내 15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열전을 펼쳤다.

15일 진행된 폐막식은 식전행사로 브라스 앙상블의 ‘감동의 소리공연’, 선수들의 경기장면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상영했다.

이어 펼쳐진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폐식 통고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폐회사 및 대회기 강하에 이어 내년 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서천군에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폐회선언과 함께 성화를 소화하면서 3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장애인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세심한 준비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어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을 펼쳐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자원봉사자 1300여명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 회원 등이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들었다.

태안군은 17개 종목 4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2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7개 등 종합점수 9만6828점을 획득해 사상 처음으로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천안시(종합점수 9만9585점), 2위는 홍성군(종합점수 9만7640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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