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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다롄 450억 요구...'자금난' 아스널, 카라스코 영입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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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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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 중 한 명인 야닉 카라스코 영입전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라스코의 소속팀인 다롄 이팡(중국)이 아스널의 구상보다 큰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16일 독점기사를 통해 "아스널은 부족한 이적자금 문제로 인해 카라스코 영입에 실패할 것이다. 아스널은 다롄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카라스코 영입전에서 빠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유로파리그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실력파 공격수들을 보유했지만 2선의 파괴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좌우 측면에 확실한 자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번 여름 윙어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스널은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에서 뛰고 있는 카라스코가 유럽 복귀를 타진하면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1월 한 차례 영입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다시 협상을 재개했던 아스널이다.

하지만 제한적인 이적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널은 카라스코 영입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섰다. 다롄 측이 카라스코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49억 원)를 책정했고 이는 아스널이 염두해 둔 금액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더 선'은 "우리가 이해하기로 아스널은 카라스코 영입 경쟁에서 빠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아스널은 카라스코를 포기할 경우 본머스의 라이언 프레이저 영입 협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프레이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적시장 막판까지 영입 기회를 노려볼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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