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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미우새' 홍선영 12kg 살빼기→홍진영 "언니 얼굴 갸름해"[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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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심언경 기자] 식탐을 멀리 버리니 살이 빠졌다. 운동을 열심히 하니 몸이 가볍다. 홍진영 언니 선영이 요즘 하늘을 훨훨 날고 있다. 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받게된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듣고 난 뒤로 본격적인 다이어트중이다. 짧은 기간에 무려 12kg 감량에 성공했다. 워낙 체중이 과했던 터라, 아직도 동생 홍진영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거구다. 그래도 옛 조상들은 시작이 이라고 하지않았던가.

16일 '미우새' 방송에 앞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이 점점 가벼워져요. 오늘도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하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홍선영은 노란색 공을 들고 스쿼트를 하고 있다. 트레이너의 구령에 맞춰 운동에 열중하는 홍선영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 해당 게시물에는 홍진영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반 이상 가리셔서 좀 더 갸름해 보인다 #착시효과"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홍선영의 살벌달콤한 다이어트는 방송을 위한 연출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그는 지난 9일 방송분에서 혈관 나이를 65세로 진단받는 등, 충격적인 건강 검진 결과로 화제를 모았다. 건강검진을 받는 내내 음식 이야기를 반복했다. 특히나 수면 마취에서 깨면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소곱창이라고 답했다. 홍진영 역시도 태연하게 소곱창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언니를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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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선영의 건강상태는 심각했다. 홍선영은 언제 응급실에 실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심각한 것은 당뇨 수치 3개월간 평균 혈당치 수치가 무려 11이었다. 정상이 5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자매의 특별한 휴가로 한 회를 꾸몄다. 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중에 홍진영은 언니의 다이어트 근황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이제는 살짝 갸름해진 홍선영 얼굴을 보고 "살 진짜 많이 빠졌어. 티가 난다"고 했다. 무려 12kg를 감량한 효과를 동생이 인정해주자 언니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사승봉도에 도착한 자매는 비빔라면으로 조출한 먹방을 장식했다. 콩나물, 오이에 꼬막까지 넣은 비빔라면은 보는 이의 입맛까지 돌게 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하는 것 아니었냐는 홍진영의 지적에 "먹고 운동할 거다. 3주 넘게 이런 거 못 먹었는데 너 때문에 치팅데이를 갖는다"고 말했다.

패널석에 앉은 모벤져스의 얼굴도 덩달아 밝아졌다. 건강검진 때 홍선영은 당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상태로 아무리 먹어도 당을 흡수 못해 기운을 낼 수 없다는 진단이었다. 그런 상황임을 모르고 계속해서 고열량 식품을 먹으면서 지방간과 65세의 혈관 나이를 얻었다. 그런 홍선영이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체중을 줄이는 열의에 모벤져스는 물론이고 시청자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 /notglasses@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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