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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산 'Theater해미'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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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해미읍성서 문화에술계 등 대거참석

아시아투데이

서산 ‘Theater해미’ 건립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6일 발대식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Theater해미 건립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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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Theater해미’ 건립 추진위원회가 16일 발대식을 열고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인근에 관광객 유치와 지방문화 육성의 메카로 전용상설극장 건립 추진에 나섰다.

17일 ‘Theater해미’ 건립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서산해미읍성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혜월스님과 윤명병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찬 해미읍성역사보존회장, 가충순 시의원, 내포제 시조 무형문화재 17-2호 박선웅 보유자, 해미농악보존회장, 조혜경 가야금 병창단 및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혜월스님(약선암 주지)은 “남사당과 바우덕이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으로 잘 알려진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전용극장이 갖춰져 개관 7년여 만에 유료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문확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해미에서 전용극장을 개관하면 년간 수많은 관광 수입원이 발생돼 좋은 예술문화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명병 공동위원장(전 해미읍성역사보존회장)은 “해미읍성이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해미 씨어터’가 설립발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세계가 주목했으나 해미읍성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의 부재로 인해 글로벌 관광객 유입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글로벌 관광객들도 상시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해미읍성과 연계한 킬러 콘텐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충남의 대표 랜드마크 서산해미읍성은 관람객이 123만명(2018년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다”며 “서산 대산 항과 중국 웨이하이항, 국제 여객 항로 개설 협약,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조기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에 따른 서산공항 민항기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지역민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이뤄진 ‘탱자성 병마절도사 납시오’ 행렬 퍼레이드가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됨에 따라 해미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연 콘텐츠의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해미읍성만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으로 지역의 문화적 자산인 충남 무형문화재, 지역 문화 예술인, 지역민이 주체 참여하는 상설 공연장 건립은 주민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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