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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Y이슈] f(x) 탈퇴→'가수' 설리 컴백, 대중에겐 아직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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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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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배우가 아닌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설리가 오는 29일 새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고블린을 비롯해, '세일러문', '도로시'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설리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설리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반응은 좋지만은 않다. 그의 가수 컴백은 예상치 못한 행보이기 때문이다. 2005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설리는 2009년 SM 소속 걸그룹 f(x)로 활동하다 2015년 8월 팀에서 탈퇴했다.

설리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탈퇴를 선언했고, f(x)는 4인조로 재정비됐다. 설리의 탈퇴로 f(x) 활동도 주춤했다. 4인조 개편 후, f(x)는 'SM 윈터 싱글 프로젝트', 'SM 스테이션' 등 자신들의 앨범이 아닌 소속사 내 진행되는 프로젝트성 음악만 작업해왔다. 2016년 발표한 일본 첫 싱글 '4 Walls / COWBOY'가 이들의 마지막 음반으로 멈춘 상태다.

당시 설리의 탈퇴 결정에 팬들은 아쉬움과 동시에 응원의 말을 전했다. 팀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더욱 나은 결정이라고 당시엔 생각됐지만, 결과적으로 f(x)의 전성기도 끝나게 됐다.

때문에 이번 설리 컴백 소식에 "가수 안한다고 했는데, 왜 다시 컴백을 하는가"라는 반응도 들린다. 일부 팬은 f(x)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 탈퇴 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지 않은 채, 같은 소속사에서 솔로 앨범을 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팬으로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연기 활동과 별개로, 설리는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여러 차례 이슈가 됐다. 자신만의 소신을 보여주려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런 설리가 이번엔 가수로 컴백해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려 한다. 설리의 음원 발매는 또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설리는 싱글 발매 당일인 29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Sulli's Special Stage 'Peaches Go!blin''(설리스 스페셜 스테이지 '피치스 고!블린')을 개최해 타이틀곡 '고블린 (Goblin)' 무대를 팬들에게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또 설리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2 예능 '악플의 밤' 출연도 앞두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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