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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이클 잭슨 10주기…팬들 모여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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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0주기를 맞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은 오는 22~23일 홍대 드림홀에서 추모공연과 영상회, 특별강연 등 추모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2일에는 R&B 듀오 지어반, 댄서 황재경, 보컬 이지은, 록 밴드 잼온더문 등이 마이클 잭슨 명곡을 선보인다.

23일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의 마이클 잭슨 스토리' 발표회가 마련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초청 강연회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팬들은 지난 1월 미국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리빙 네버랜드'에 반박하며 국내 방영 계획 전면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잭슨의 자전적인 앨범 '히스토리' 등을 재조명하며 잭슨 사후 10년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리빙 네버랜드'는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 공개로 잭슨의 혐의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잭슨 재단은 소송을 제기하고 팬들은 잭슨의 결백을 주장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내 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항의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여러 차례 조사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를 선고했다.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사망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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