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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우리동네 지역전문가]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복지 도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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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에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남가좌동이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북가좌동과 함께 ‘가재울뉴타운’을 이루며 낡은 건물과 좁은 도로가 새롭게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에 ‘가재울뉴타운’이 신흥 중산촌(중산층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에 따라 남가좌동은 한편으론 옛 모습을 간직하며 신구(新舊)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대문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14건으로 60건을 웃돌던 이전 달에 비해 훌쩍 높아진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강북횡단선 신설 소식이 전해진 후 인근 재개발 입주권을 판 원주민이나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의 급매 거래가 늘어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에 남가좌동 지역전문가 제일(단지내)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강북횡단선 신설 소식 등 서대문구의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관심자들의 눈길이 서대문구로 향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역 개발 사업 이외에도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시민 지원 사업들이 많아 살기 좋은 동네다”라고 덧붙였다.

◆ ‘젊은 도시’ 서대문구 … 청년 위한 체계적 지원

서대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선택한 지역이다. 서대문구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등 9개의 대학이 위치한다. 그만큼 서대문구는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생을 위한 지원 사업이 잘 구축돼 있어 ‘청년도시’라 불린다.

서대문구는 ‘살자리(주거), 일자리(취∙창업), 놀자리(문화∙예술)’의 세 분야를 체계적이고 빠짐없이 지원한다. 남가좌동에는 쉐어하우스 개념인 ‘청년누리’가 위치한다.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조성된 주거 공간이다.

‘신촌밸리’를 꿈꾸며 청년들을 미래 자원으로 삼아 활력 넘치는 도시로의 변화를 꿰하는 서대문구는 청년들의 젊은 에너지를 도시 발전의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 남가좌동 지역전문가 제일(단지내)공인중개사사무소의 신나리 대표는 “서대문구는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잘 분석하여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실제로 거주하는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시민을 생각하는 도시’라고 부르고 싶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위한 ‘원스톱 육아지원 거점시설’ 마련

청년 지원 사업에 더해 남가좌동이 주민을 사로잡는 방법은 ‘아이와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맞벌이’, ‘경력 단절’, 등 사회적으로 떠오르는 키워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육아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시민들에게는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서대문구는 DMC파크뷰자이 단지 내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하여 원스톱 육아지원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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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이미지 = 서대문구청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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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동에 위치한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별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 위치한 가재울어린이집은 아토피 특화 어린이집으로, 친환경 벽지와 마루로 시공했으며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체 급식을 제공한다. 아토피 아동을 위한 간호사가 따로 배치돼 있어 학부모들의 신뢰감을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 관리,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보육컨설팅, 보육교직원 상담과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혁신초와 특화 어린이집이 단지에 … ‘DMC파크뷰자이’, 젊은 부모에게 인기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혁신초인 서울 가재울초를 품고 있는 DMC파크뷰자이는 2015년 10월 입주한 지상 최고 33층, 61개동, 공공임대 750가구를 포함한 총 4300가구 규모다. 남가좌동 지역전문가 제일(단지내)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DMC파크뷰자이는 4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를 자랑하며 일대의 시세를 이끌고 있다. 대장주인만큼 단지 내뿐만 아니라 인근 생활 인프라가 탄탄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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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네이버 로드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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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남가좌동은 어린아이와 함께 한적한 동네에서 여유 있게 생활하기 좋은 동네다. DMC파크뷰자이는 대단지이면서 평지에 위치해서 단지 내에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걷다 보면 (연남동 기찻길 공원인) ‘연트럴파크’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열병합으로 난방비가 저렴한 축에 속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실생활에서 단지 만족도로 직결되는 것들이다”라고 강조했다.

[매경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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