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올리비아 핫세의 '로미오와 줄리엣' 만든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타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유명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타계했다. 향년 96세.

다수 외신에 따르면 프랑코 제피렐리는 지난 15일 로마 자택에서 지병으로 눈을 감았다.

1923년 이탈리아 피렌체 출생인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피렌체 미술아카데미와 피렌체 대학 건축부를 마친 뒤, 연극과 오페라의 무대 디자인을 맡아 일했다.

감독 데뷔는 1967년 엘리자베스 타일러와 리처드 버튼 주연의 영화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이뤄줬다. 이후 '나자렛 예수', 멜 깁슨 주연의 '햄릿',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제인에어'과 브룩쉴즈의 '끝없는 사랑' 등을 연출했다.

국내에 가장 크게 알려진 작품은 올리비아 핫세를 세기의 연인으로 만든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이 작품은 1996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돼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2004년엔 문화예술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다.

☞ 다함께 Fun! SBSFunE 연예뉴스 [홈페이지]

☞ 공식 SNS [페이스북] 앱 다운로드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저작권자 SBS플러스 & SBS콘텐츠허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