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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E3 이모저모]“옛것이 좋다”…추억 공략하는 게임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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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9.

구글과 MS가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발표하고, 넷플릭스와 마블이 게임시장 진출을 천명하는 등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또 보더랜더3와 사이버펑크 등 화려한 신작이 미디어의 메인을 장식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뜨겁고,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콘텐츠는 아이러니하게도 ‘옛것’이었다.

소니가 빠진 웨스트홀의 입구는 세가와 닌텐도가 크기를 키워 가득 메웠는데, 특히 닌텐도 부스의 인기는 비교불가였다. 다른 곳의 줄이 30~40명이라면 이곳은 300~400명이 기본. 그 옆에는 90년대 콘솔 메가드라이브를 복각한 메가드라이브 미니가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커다랗게 전시돼 사람들을 맞이했다.

E3 전시장에는 또한 손바닥만한 오락기부터 사람만한 대형 오락기까지 레트로 감성을 물씬 자극하는 8090세대 오락기 부스만 4~5개가 운영될 정도로 가정용 미니 오락기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과거 IP와 이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이를 현대 규격이나 감성에 어울리게 재해석하는 업체들의 전략이 훌쩍 자라난 소위 키덜트라 불리는 ‘어른이’를 공략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시대가 오고 있다는 2019년 6월. 멈추지 않는 뉴트로 열풍과 추억 공략하는 게임이 가득했던 E3 현장을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이데일리

영상/사진=노재웅 기자. 유튜브 채널=노닥TVE3 전체 부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뜨거웠던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시연 부스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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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보다 작은 가정용 레트로 오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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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참관객들이 가정용 레트로 오락기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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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캡콤 부스에서 스트리트파이터 e스포츠대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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