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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로이터 "캐리 람 장관 조기에 물러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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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캐리 람이 조기에 물러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지도부가 캐리람 행정 장관이 이른바 '송환법' 반대 시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중국 지도부가 이달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담판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이 큰 부담을 안긴 점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특히 '범죄인 인도 법안을 지지하지만 항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캐리 람의 태도는 싫어한다'는 한 친중파 의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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