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17일 “오늘부터 9월17일까지 90일 동안 장병들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치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지시라는 게 주한미군의 설명이다. 이번 조치로 주한미군 장병들은 서울 용산기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 대구 캠프 캐럴 등 미군기지 인근 음식점 등에서 시간을 보낸 뒤 오전 5시까지 부대에 복귀하면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시적으로 장병들의 야간 통행을 잠정적으로 허용한 뒤 이를 평가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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