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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충북도의회 교육위, 미세먼지 대비 예산 265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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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결여, 사업 효과 의문 제기…전액 예비비로 전환

뉴스1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모습. (충북도의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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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7일 미세먼지 대비 등에 관한 3개 사업 예산 266억여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가장 크게 삭감된 예산은 유·초·특수학교 공기순환기 설치와 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임차 설치 소요 예산(265억 1600여만원 삭감)이다.

교육위는 이날 도의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9년도 충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벌여 266억 5000여만원을 삭감한 수정동의안을 의결했다.

교육위는 공기순환기 설치, 공기정화장치(공기청정기) 임대의 경우 사업타당성이 결여되고, 사업효과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삭감 전액을 예비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청주남중 테니스장 시설개선비(1억2400여만원), 퇴직교원 단체활동비(1000만원)도 삭감됐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면제 예산 69억900여만원은 삭감 없이 통과됐다.

또한 창리초·서전중 등 학급 증설사업(93억원), 청주여고·진천고 시청각실 증축사업(99억원), (가칭)동남2유치원 신설 토지매입비 및 설계비(49억원), 공·사립 고교의 학교운영지원비(15억6000만원) 등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시설안전 개선을 위한 내진 성능평가용역 및 내진보강·안전점검(120억원), 급식시설 현대화사업(46억원), 급식기구 확충 사업(36억원) 등도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p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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