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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울대 시흥교육 후견…‘공교육 1번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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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흥시-서울대-시흥교육지원청 교육협력사업 선포식.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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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추진해온 교육자치 모델 구축에 서울대학교가 힘을 보탠다. 시흥시는 이를 계기로 전국 공교육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했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교육지원청은 17일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교육, 서울대와 함께하다’ 교육협력사업 선포식을 공동 개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시흥시는 지난 9년 간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과 혁신교육사업이 융합해 시흥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공교육 1번지로서 위상이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노동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정식- 함진규 국회의원,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관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장, 학부모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시흥교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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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서울대-시흥교육지원청 교육협력사업 선포식 인사.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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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포식 세리머니 이후 시흥영재원 출신 서울대생이 감동적인 체험사례를 발표하고, 오현석 서울대 교수(교육학과)가 앞으로 진행할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보고하자 참석자는 진지한 모습으로 이를 청취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2010년 1월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창의인재 육성 및 음악 멘토링, 시흥영재원 교육협력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교육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곧동 지역에 다양한 시범교육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11개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스누콤 및 스누앱을 꼽을 수 있다. 스누콤은 초·중등 학생을 위한 영어, 체육, 음악 등 10개 교과 관련 교육프로그램이다. 스누앱은 교사 전문성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 물리 등 10여개 교과로 구성돼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니즈를 양방향에서 충족시켜준다.

또한 고교생 및 교육현장 관계자에게 핵심역량 진단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 뒤 종합성과를 관리 연구해 시흥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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