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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보자 단독 인터뷰…“엄마가 변호사 선임” 양현석이 거짓 진술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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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G 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 제보자가 ​KBS와 단독으로 육성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이메일로 보낸 질문에 제보자가 직접 녹음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음성변조는 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에 따라 제보자의 육성을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서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진술한 다음 날, 제보자 A씨는 YG 사옥 7층에서 양현석 씨를 만납니다.

[제보자 A씨 : "보자마자 서로 녹취하지 말자, 핸드폰 내놔라 해가지고... 비아이가 저랑 약을 했던 사실과 교부한 사실을 다 얘기를 했어요."]

수사 기관과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식의 말도 들었습니다.

[제보자 A씨 : "너 어차피 연예계 있을 애 같은데 너 망하게 하는 건 너무 쉽다, 나는 네가 진술 번복했는지 안 했는지 다 확인할 수 있고 진술서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A씨는 이 발언에 위협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제보자 A씨 : "솔직히 누가 들어도 경찰이나 검찰 측에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밖에 유추할 수가 없는 말인 거 같아요 그거는."]

변호사는 YG 측에서 선임해줬다고 증언했습니다.

[제보자 A씨 : "양현석과 독대한 이후로 2~3일 후에 김OO이랑 같이 이OO 변호사 사무실로 갔어요. (김OO이) 너 때문에 선임비가 얼마가 나갔는지 아냐..."]

대신 경찰엔 변호사 선임에 대해 거짓으로 말할 것을 양현석 씨가 직접 요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제보자 A씨 : "양현석이 저한테 시켰어요. 니네 엄마가 선임했다고 경찰들한테 말하라고."]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지 석달여 뒤, A씨는 해외에 출국했지만 그 때까지도 조사는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제보자 A씨 : "(검찰에서 조사 받은 적 있어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연락 자체가 안왔습니다. (출국할 때 검찰에 미국 나가도 되는지 물어는 봤어요?) 아뇨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공익 제보 이후 KBS와 첫 육성 인터뷰를 한 A씨는 제보자인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현 상황을 답답해 했습니다.

[제보자 A씨 : "제 위험을 감수하고 3년동안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힘들게 신고한 거잖아요. 저희 집 문 찾아와서 두드리고 그것도 방송으로 동의도 안 받고 내보내시고... 지금 저한테 집중해야 되는 거 아니잖아요. YG랑 검경유착 먼저 밝혀야 되는 거잖아요."]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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