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민갑룡 "YG 전담팀 꾸려 모든 의혹 철저하게 수사할 것…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많은 교훈 얻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경찰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문제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위를 주도했다는 의심을 받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최근 YG의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민 청장은 양 전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자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MBC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