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시신 훼손 당일 노래방에 가는 등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고유정의 현 남편 A씨(37)는 지난 1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고유정과 저녁 식사 후 노래방에 갔다가 간식을 먹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고유정은 정말 태연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은 고유정이 경기도 김포시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서 전 남편 강모씨(36)의 시신을 훼손하고 주거지인 충북 청주시로 이동한 날이다. 고유정은 29일부터 31일 오전 3시까지 김포에서 전 남편 강모씨(36)의 시신을 훼손해 근처 쓰레기장 등에 유기했다.
그는 "사건 전인 지난달 22일 제주에서 고유정과 함께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했지만 이상한 점은 전혀 없었다. 사건 후 돌이켜보니 그날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세제 등을 구입한 날이었다.소름 돋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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