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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U-20 월드컵] 이강인 SNS로 감사 인사 "진짜 사랑하는 형님들, 큰 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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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에 감사"

뉴스1

U-20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친뒤 팬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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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형' 이강인이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 그리고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던 우리 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U-20 월드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대회 7경기 2골 4도움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에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원팀(One Team)'이 되면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U-20 대표팀, 그리고 한국 국민 여러분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국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희를 위해 정말 고생하신 코칭스태프님들, 우리 제갈정용(정정용) 감독님, 저를 대한민국 대표팀에 불러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큰 힘이 돼 주셔서 감사했다"며 "공오균 코치님, 안창수 코치님, 김대환 코치님, 임재훈 비디오 분석관님, 오성환 피지컬 코치님 등 코칭스태프들이 팀의 분위기를 항상 좋게 만들어주셨고, 감독님을 도와 저희의 실력을 향상시켜주셨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팀원들에게는 "진짜 사랑하는 형님들, 제가 진짜 힘든 시기에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자신감을 넣어줘서 큰 힘이 됐다. 형들보다 2살 어린 제가 장난을 치고 까불어도 재미있게 받아주고,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도 안 해서 너무 고마웠다. 형들이 없었다면 저는 절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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