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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사위 취업특혜 의혹에 "어떤 특혜·불법 없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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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손자 학교까지 추적하는 것이 정상적인 의정활동인가"

"곽 의원, 비상식적이고 도 넘는 악의적 행태…당장 중단하라"

뉴스1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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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김세현 기자 = 청와대는 18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모씨(38)를 둘러싼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한 곽 의원에게 비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태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사위의 취업에 있어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들에서 그 어떠한 특혜나 불법도 없었다"라며 "또한 대통령의 손자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29일 청와대에서 밝힌 대통령 자녀의 부동산 증여, 매매 과정 및 해외 체류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이나 탈법이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린다"며 밝혔다.

또한 고 대변인은 "곽상도 의원은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대통령과 가족의 경호 및 안전이 그 어떤 사유로도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곽 의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민정수석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가족의 집 위치, 다니는 학교, 직장 등 사적인 부분의 공개가 대통령과 가족에게 얼마나 위해한 일이 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곽 의원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어린 손자가 다니는 학교까지 추적해 공개하려는 행위가 국회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의 이같은 비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 행태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곽 의원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필요하다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사위 서씨가 타이 이스타제트에서 일한 적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대사는 전혀 가족 상황에 대해 모른다고 하는데 교포들이 다혜씨 가족이 대사관에서 도움을 받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질문에 태국대사가 그런 답을 했는지 제가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씨가 지난해 7월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추진하던 태국 현지회사(타이 이스타제트)에 이메일 이력서 한 통만 보내고 곧바로 취업했다는 곽 의원의 의혹제기와 관련해 "(곽 의원이) 사실관계보다는 의혹을 말하고 있어, 우리도 무엇이 사실인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사실 확인이 되면 언론에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그때 판단해보겠다"며 "사실 곽 의원이 '추정된다'고 하는 것들을 굳이 우리가 얘기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다만) 사실관계는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태국 방콕에서 만난 타이 이스타제트 관계자로부터 '정식채용 절차없이 대통령 사위를 취직시킨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타항공이 문재인 대선캠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지냈던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설립한 회사인 만큼 이 이사장이 대통령 사위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서씨가 타이 이스타제트에 지난해 7월 입사하고 3주간 짧게 근무했다며, 이는 문 대통령 딸 다혜씨의 손자를 태국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한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태국 고급주택단지 내 위치한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부모의 고급주택 임차 여부와 취업 증명서가 필수라는 것이다.

다혜씨와 서씨 등 일가족은 지난해 태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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