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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방화범=조안' 알았다‥안내상과 절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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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안내상이 이소연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이소연은 방화범의 정체도 눈치챘다.

18일 방송된 MBC '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시력을 잃은 심학규(안내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 원인은 화재가 아니었다. 의사는 "화재로 인한 각막 손상이 이유는 아니다. 진료 기록을 보니 최근 위경련으로 입원하셨더라. 과도한 스트레스가 누적돼 시신경에 손상이 온 것 같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덕희(금보라 분)는 "너 구하다가 이렇게 됐다"며 심청이(이소연 분)을 원망했다.

마영인(오미연 분) 역시 심청이를 불러내 원망을 쏟아냈다. 마영인은 심청이를 불러내 "고려 프로젝트 성공시켜 용서받겠다더니. 사건을 이지경으로 만들어놨다. 풍도(재희 분) 경찰조사 받은 것도 모자라 사고 책임 모두 뒤집어 쓰고 회사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이번 화재 네가 조지환(임호 분) 만나려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기어이 네가 풍도 발목 잡고 주보그룹의 앞날을 망친다"고 심청이 탓을 했다. 이후 심청이는 마재란(임지은 분), 라이언(민찬기 분)을 통해 이 모든일이 서필두(박정학 분) 소행임을 깨달았다.

이후 서필두를 만난 심청이는 서필두의 멱살을 잡았다. 심청이는 "당신 부모도 없냐. 당신 때문에 우리 아빠가 다쳤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서필두는 "듣자하니 아버지가 너를 구하려다 다친 모양. 아버지가 그렇게 된 건 네 탓이다. 애초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네 친아버지 찾으려다 이 꼴난 것 아니냐"고 되레 뻔뻔하게 나왔다.

심학규 역시 자신의 실명 사실에 충격받았다. 이런 심학규의 모습에 심청이는 "정말 서필두 말대로 모든 게 다 나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 이제 욕심 안 부리고 아빠만 보고 살 것. 아빠 눈 고칠 수만 있다면 뭐든지 다 할 것."이라고 새로이 결심했다.

이후 심청이는 고려 프로젝트도 손놨다. 심청이는 "당분간은 아빠에게만 집중하고 싶다"며 회사에 돌아가지 못한다고 마풍도에게 통보했다. 그리고 이런 심청이의 결심을 심학규가 전부 들었다. 심학규는 "마지막까지 청이에게 짐만 된다"며 괴로워 했다.

자신의 침대 맡에 잠든 심청이를 애처롭게 바라보던 심학규는 큰 결심을 했다. 심청이에게 짐이 되지 않기로 한 것. 심학규는 일부러 심청이에게 모질게 굴기 시작했다. 심학규는 "청이 너, 다시는 여기에 오지 말라. 아빠라고 부르지도 말라. 너 때문에 내 눈이 이렇게 됐다. 처음부터 너를 우리집에 데려오는 게 아니었다. 너를 그대로 고아원에 버렸어야 했다."고 패악을 부렸다. 결국 심학규는 "여기서 인연 끊자"고 절연을 선언했다.

심청이가 슬픔에 빠져 있는 사이, 방덕희는 여지나(조안 분)에게 몰래 돈을 건넸다. 돈을 받는 중 여지나는 심학규의 실명 사실도 전해들었다. 이때 심청이는 다리를 절며 도망치는 여지나를 발견, 방화범의 정체를 깨달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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