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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부인 김건희는 누구? 12세 연하에 50억대 자산가·전시 업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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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사진=김건희 SNS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창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을 지목한 가운데 윤 후보자의 재산 90%를 가진 부인 김건희(47)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법무·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자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51억8600만원)이며 이 중 배우자인 김건희 대표의 예금이 49억7200만원이고 본인 예금은 2억14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신고가액이 12억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은 김 대표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을 맡고 있으며 주식투자와 사업체 운영을 통해 재산을 증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한 뒤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비롯해,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걀', '르코르뷔지에展' 등의 전시를 열며 전시 기획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윤 후보자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의 소개로 연이 닿아 지난 2012년 3월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 전부터 그냥 알고 지낸 아저씨였는데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영 결혼을 못할 거 같았다"고 결혼 계기를 밝힌바 있다.


이어 "결혼할 때 남편(윤 후보자)은 통장에 2000만 원 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고, 결혼 후 재산이 늘긴커녕 까먹고 있었다"며 "1990년대 후반 IT 붐이 일었을 때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으로 사업체를 운영해 재산을 불렸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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