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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Y피플] '열정맨' 유노윤호, 진심 통했다…솔로 데뷔 7일간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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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와 동시에 톱 아이돌로 부상했고, 그 인기를 줄곧 유지했다. 솔로 앨범을 낸 건 무려 데뷔 16년 만이다. 초심과 열정을 강조했던 유노윤호의 진심은 이번에도 통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12일 첫 솔로 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를 발매했다. 2004년 동방신기의 리더로 가요계에 첫 데뷔한 유노윤호가 무려 16년 만에 내놓는 솔로 앨범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17년 9월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M스테이션을 통해 솔로곡 '드롭(DROP)'를 발표했고, 콘서트 등에서 솔로 무대를 보여준 적은 있지만, 유노윤호의 이름으로 된 솔로 앨범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요즘 가요계의 추세는 '따로 또 같이' 활동이다. 완전체 활동과 동시에 솔로 앨범 발매 등으로 팀의 인기를 견인한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반대의 길을 걸었다. 솔로 앨범 발매까지 16년이 걸린 이유에 대해 그는 "준비됐을 때 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답게 스스로 더 자신감이 생겼을 때,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었다는 것.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도 줄곧 '초심'과 '열정'을 강조했던 그의 진심은 결국 통했다.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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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트루 컬러스'는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국내 주요 음반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팔로우'는 음원 공개 다음 날인 13일 오전 엠넷뮤직 1위, 바이브 2위 등을 기록했다.

또 앨범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전세계 15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 남미 지역에서도 1위에 올라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각광받았다. 앨범은 오리콘 위클리 디지털 앨범 차트(6월 10~16일)에서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팔로우'는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한국 음악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의 경우, 동방신기는 2017년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세 번째 일봄 5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솔로 앨범으로 낸 성적이 그룹의 인기만으로 가능했다고 볼 수는 없다.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 음악적 발전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야만 새로운 팬층을 유입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뮤지션으로서 호평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에 있어 유노윤호는 16년차 톱아이돌의 내공이 담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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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엔 신비주의에 가까웠지만, 유노윤호는 점점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소통하는 아이돌로 거듭났다. 지난해 3월 동방신기 앨범 발매 당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어나자마자 바로 춤 연습을 하는 등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해 10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사람의 몸에서 가장 안 좋은 해충은? 대충이라는 벌레"라는 말로 많은 패러디를 자아냈다. 처음엔 패러디로 놀림당하기도 했지만, 점점 많은 공감을 자아내면서 열정적인 면모가 그를 더욱 호감형 캐릭터로 만들었다.

유노윤호가 직접 기획·연출·촬영에 참여한 브이로그 콘텐츠 'RGB : 리얼갬성방송'도 지난 4일부터 SM타운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 앨범 준비 과정부터 에너지 넘치는 일상도 공개해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열정 만수르' 다운 노력은 계속됐다.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수록된 전 곡의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했고 특히 타이틀곡 '팔로우'의 경우는 16번이나 수정해 소속사 관계자들까지 놀라게 했다고.

수록곡들을 컬러에 매치하며 전체적인 그림을 그린 부분도 독특하다. '팔로우'는 실버, '블루 진'(Blue Jeans)은 블루, '스윙'은 레드, '불러'는 오렌지, '왜'는 다크 그레이,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는 화이트 콘셉트다.

예를 들어 '팔로우'는 금속성의 퍼커션과 차가운 질감의 신시사이저가 만드는 어둡고 그루비한 무드로 실버 컬러에 매치했다. 각 트랙마다 매칭된 컬러를 가사와 멜로디, 스타일링 등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상상력을 자극한다.

16년 만의 첫 솔로 앨범으로 또 한 번 좋은 스타트를 끊은 유노윤호. 그는 타이틀곡 '팔로우'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각종 예능 출연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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