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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모드’ 류현진에게 쏟아지는 찬사 “다저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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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선두 다저스, 주연은 류현진이다.”

괴물,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32·LA다저스)이다. 14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을 내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내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1912년 이후 개막 14경기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다저스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마치 오락기로 야구를 하는 것 같다.” 전직 메이저리거 ‘BK’ 김병현은 류현진의 피칭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해설을 하다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쳤을 정도. 김병현은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자신감’이다. 뭘 던져도 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컨트롤이나 제구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김병현은 “마치 오락기로 야구를 하는 것처럼 공을 넣었다 뺐다 하더라. 빠르게 해야 할 때, 느리게 해야 할 때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엄청난 성적에 놀란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파워랭킹을 매겼는데, 1위가 다저스였다. 이 매체는 투타 원동력으로 류현진과 코디 벨린저를 꼽으며 “다저스 스토리의 주연으로 활약 중”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경우 말도 안 되는 평균자책점 수치와 93이닝 동안 85탈삼진 5볼넷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만큼, 2019시즌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등판일정은 어떻게 될까.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반기 잔여경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구위가 떨어졌던 마에다 겐타를 쉬게 하는 대신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씩 미뤄지게 된다.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아닌 23일, 28일 콜로라도전에 나서게 되는 것. 특히 콜로라도 원정경기(28일)는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그곳에선 류현진이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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