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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문회 준비로 '삼바' 수사 지연? "그럴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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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the L]최근 간부들과 만난 자리서 지시…'삼성바이오 수사' 지연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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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6.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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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인사청문회 준비 일정으로 인해 중앙지검 업무수행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19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지검장 청문회 일정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가 늦어질거라는 관측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지검장에게 계속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을 보고 하고 있다"면서 "(윤 지검장이)현재 진행중인 사건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청문회 준비 일정으로 인해 중앙지검 업무수행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지시를 간부들에게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윤 지검장의 인사청문회는 7월 10일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이 이어지고 수사팀원에 변화가 생기면, 삼성바이오 수사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수사에 참여하는 일부 구성원의 인사가 수사 내용이나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인사라는게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 하는거지 인사를 위해 업무를 하는게 아니라서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수사를 마무리하고 회계부정이라는 본안 수사로 무게중심을 옮길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18일 열린 삼성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에서 '증거 및 수사기록들을 넘겨받지 못해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삼성측 변호인들의 주장에 검찰은 "증거인멸 수사를 다음달 10일전에는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증거인멸 범죄 특성상 기록열람을 하면 진술이 (피고측) 변호인위주로 가니까 (검찰 입장에선) 가능한 늦추면 좋다"면서 "열람 시기가 7월 10일로 정리된거지 그 이후에는 수사 안한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사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소환해 17시간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정 사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호 기자 be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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