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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적폐청산 할 여력 없다…외교에 국익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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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0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쇄 정상회담이 예정된 동북아 외교전을 두고 “적폐청산에 시간 소요할 여력이 없다며 “동북아 외교에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서 절대 안 된다. 경제가 어려운데 국제 관계마저 흔들리면 갈 길이 없다”고 우려했다.

손 대표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오는 28일 개최되는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는 한중, 미·중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있다”며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의 외교역량을 증명해 보여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진행되는 국제 관계 보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존재하고 역할을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G20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남북정상회담은 오리무중이다”며 “지금 외교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다. 오락가락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국민 불안만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화웨이 제재를 둘러싼 미·중 양국의 한국 정부 압박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 외교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자칫 잘못하면 한반도 평화가 요원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제2의 사드보복사태가 재현돼 우리 경제가 대단히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 대표는 한일 관계 회복을 시발점으로 동북아 외교전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익이 외교의 첫 번째 과제”라며 “무엇보다도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서 더욱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함에 따라 전문 외교 인력을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관계 개선을 위해 노련한 원로들의 지혜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훈·곽은산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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