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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일본 젊은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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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과 항노화의 관계 입증

경향신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김주원 책임연구원(사진)이 일본기초노화학회(JSBMG)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의 이번 수상은 ‘젊은 과학자상’이 제정된 2002년 이후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3번째이자 기업 소속 연구원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김 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에 게재한 논문과 지난 6~8일 진행된 일본노년학회 총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아모레 측은 “피부 노화에 의한 색소침착과 콜라겐 분해 억제인자로서의 ‘Foxo3a’의 역할 연구를 주제로,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의 연결고리를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동안 항노화와 별개의 것이라 여겼던 미백이 유전자 조절로 가능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로서 항산화와 항노화, 미백의 바이오 체인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이와 관련한 효능 원료로 ‘셀레티노이드G’의 미백과 항노화 이중 기능성을 아이오페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진생베리 성분을 설화수 브랜드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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