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균형발전 실현" 충남도 16개 공공기관 내포신도시 이전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전략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연합뉴스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16개 수도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충남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오용준 책임연구원은 충남도가 지방 이전이 가능한 수도권 공공기관 122곳 가운데 16곳을 내포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이전 대상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다.

충남은 2004년 혁신도시 지정 당시 관할 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지정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세종시로 13만7천명의 인구가 빠져나갔고 지역내총생산은 24조7천100억원, 도 소유재산 1천520억원, 재정수입 3천452억원 등 모두 25조2천73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오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처럼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려면 무엇보다 혁신도시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홍성=연합뉴스) 10일 오후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충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도는 이날 당에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등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018.9.10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이어 그린 수소 생산 테스트 베드 조성, 스마트도시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과 공업용 수도망 공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과 내포신도시와 주변 중소도시권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의 혁신도시가 지역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을 위해 효과적인 맞춤형 전략을 세워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