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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선두 다저스의 여유, 류현진에 하루 휴식 더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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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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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하루 더 쉬고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등판한 뒤 28일 다시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인사이더'는 25일 "다저스가 27일 임시 선발을 마이너에서 콜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주인공은 토니 곤슬린. 25일 콜업된 곤슬린은 27일 등판할 계획이다. 현재 다저스는 리치 힐이 왼 팔뚝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26일 선발 로테이션에 생긴 빈 자리를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채운다. 원래 26일 등판하려던 워커 뷸러는 27일로 하루 미뤄졌다.

28일이 유력했던 류현진 역시 하루의 휴식이 더 생겼다. 곤슬린이 메이저리그 등판 기회를 잡은 것은 다저스가 18연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위 매체에 "선발투수들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14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휴식일 없이 18연전을 치르고 있다. 마지막 27~30일 콜로라도 원정 4연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지쳤을 법한 투수들이 휴식을 얻었다.

다저스가 시즌 중 선발진의 일정을 미루고 마이너 루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25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콜로라도에 12경기 앞선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덕분. 넉넉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다저스기에 하루 더 쉴 여유를 부릴 수 있다.

류현진은 23일 등판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개막 후 15경기 연속 2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5일 쉬고 다시 콜로라도를 만나는 류현진이 하루 쉬고 더욱 건강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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