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레이더P] 이인영 "최저임금, 중소기업·자영업에 부담 안 돼야" 인상 자제 주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최저임금 인상률 그 자체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에 일방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생의 메커니즘을 갖추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자제 주문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의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영세 자영업의 비중이 매우 높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규모와 경쟁력 격차가 너무 큰 우리 경제의 현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빠르게 상승한 반면 세계경제 리스크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를 향해 "저임금 노동자 가구의 생활안정 등을 고려하면서도 경제와 일자리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지혜롭게 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민소환제 도입을 위한 국회법 개정을 제안했다. 그는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하며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진지하게 논의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문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