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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7월 수출도 불안한 시작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3억6000만 달러) 줄었다.
수입은 1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9억35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 전년 동기 대비 25.0% 줄었다. 이어 석유제품(-3.0%)과 선박(-16.9%) 등의 순이다.
반면 자동차(24.2%), 무선통신기기(18.9%), 가전제품(54.5%) 등은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액이 13.2% 감소했다. EU(-10.5%), 중동(-20.3%) 등도 줄었다.
미국(11.2%), 베트남(14.5%), 일본(16.1%) 등은 증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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