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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천 계양신도시 개발부지서 멸종위기 금개구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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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계양신도시 계획부지에서 발견된 금개구리.|인천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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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은 인천 계양신도시 계획부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과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는 지난 6월15일부터 6월20일까지 계양신도시 계획부지 300만㎡에서 금개구리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393개체를 확인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이번에 금개구리 서식이 확인된 계양신도시 계획부지는 인천내륙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남아있는 곳으로, 서식지 원형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개구리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저지대 평야에 있는 습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범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장은 “금개구리가 계양신도시 계획지 일부지역에서만이 아니라 전역에서 서식하는 만큼 특정지역만 보존하는 방식이 아닌 논 습지 전체의 보전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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