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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린드블럼 전반기 15승' 두산, 롯데에 2승 1패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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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재만 기자] 조쉬 린드블럼 /pjmpp@osen.co.kr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두산이 롯데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두산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8-2로 꺾었다. 두산은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전반기 15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재환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두산은 1회 3점을 먼저 얻었다. 박건우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정수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2사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최주환의 좌익선상 2루타, 허경민의 좌중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2회 이대호와 신본기의 안타로 2사 1,2루 추격 기회를 마련했고 민병헌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리고 5회 2사 1,2루서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2-3 1점차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자 두산은 7회 2사 후 김재환의 우중월 솔로 아치에 이어 8회 오재원의 2타점 2루타 그리고 9회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김재호의 2루 땅볼로 8-2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발 린드블럼은 5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재환, 최주환, 허경민, 박세혁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롯데 이대호는 개인 통산 1700안타를 돌파했다. 역대 24번째 기록.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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