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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퓨처스 게임노트] '홍성호 연속 대포+박신지 호투' 두산 2군, SK에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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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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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춘천, 김태우 기자] 타격 집중력에서 한발 앞선 두산 2군이 SK 2군을 연이틀 꺾었다.

두산 2군은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SK 퓨처스팀(2군)과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 결승점을 낸 끝에 6-3으로 이겼다. 전날 8-4로 이긴 것을 비롯해 춘천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두산 전창민은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박신지가 2이닝 무실점의 좋은 투구로 SK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전날(14일) 홈런 두 방을 기록했던 홍성호는 5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좋은 감을 이어 갔다. 김인태와 권민석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이날 13안타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투구폼을 수정한 이케빈은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심패스트볼 최고 143㎞를 기록했다. 채병용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오준혁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어 갔으나 팀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SK 퓨처스팀은 1회 선두 정진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도루에 실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두산도 1회 선두 전민재가 볼넷, 김인태가 안타를 치는 등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4회 두산의 선취점으로 변화가 생겼다. 0-0으로 맞선 4회 1사 후 국해성 최용제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2사 후 김문수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SK 퓨처스팀은 5회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박준영의 안타, 정진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를 만들었고 이어 최경모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이 됐다. 실책으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 오준혁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1사 후 김인태가 안타를 쳤고, 전날 홈런포 두 방을 터뜨린 홍성호가 김택형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날려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시작을 전후해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경기는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SK는 6회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두산은 선발 전창민이 5회까지 던진 것에 이어 박신지가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3-3 스코어가 이어졌다. 그러자 두산은 8회 정재원을 상대로 볼넷과 연속 안타를 뽑아내는 등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춘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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