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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여야 4당, 정미경 '세월호 발언' 한목소리 규탄...한국당 "반론보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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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세월호 막말 논란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를 들먹여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희화화했다며 정 최고위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막말 배설당'다운 발언이라며, 제1야당 최고위원이면 풍자와 막말 정도는 구분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어도 금도를 지켜야 하는 법이라고 꼬집었고,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정부를 공격하는 데에만 매몰 돼 있으니까 이런 무리하고 무례한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이 막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고, 막말이라고 보도한 기사에는 반론보도를 신청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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