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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목선 4척 추가 발견… 軍, 대공혐의 없어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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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NLL 남쪽서 총 16척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 3척에 이어 15일에도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에서 북한의 무인(無人) 목선 한 척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은 발견된 목선에 탑승자가 없고 대공 용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목선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조사 없이 서둘러 폐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일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無人) 목선의 사진을 15일 공개했다. 합참은 이 목선을 조사한 결과 대공 용의점이 없어 현장에서 파괴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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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 오전 1시 18분쯤 육군이 열상감시장비(TOD)로 동해 NLL 북쪽 1.1㎞ 해상에서 북한 무인 목선 한 척을 발견했다"며 "이 목선은 오전 2시 18분쯤 NLL을 넘어왔고 해군 고속정 두 척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울릉도 북쪽 13㎞와 북쪽 64㎞ 해상에서도 우리 해상 작전 헬기와 P-3C 해상 초계기가 북한 무인 목선 2척을 잇따라 발견했다. 합참은 "그 상태로는 예인하기 어렵고 그냥 두면 우리 어선과 충돌할 수 있어 대공 혐의점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파기했다"고 했다.

합참은 "15일에도 NLL 남쪽에서 무인 소형 목선이 발견됐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 1리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 목선은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올 들어 NLL 이남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 목선은 동해 14척, 서해 2척 등 모두 16척이었다.

올해 동해에서 NLL을 넘어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돼 퇴거 조치된 북한 어선은 380여 척(5월 31일~7월 14일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40여 척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참 관계자는 "올해는 동해 NLL 일대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돼 북한 어선들이 NLL을 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북·중 어선 간에 조업 구역을 놓고 충돌이 벌어지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토]北 목선 또 수상한 남하, 3척 추가 발견…"NLL 월선 10배 늘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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