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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의원회의 26일 美서 개최…日수출규제 문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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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대표단, 정세균 단장으로 7∼8명 규모로 구성 중"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한미일 3국 의원회의 공식 만찬 주재
문 의장이 지난 3월 22일 주재한 한미일 3국 의원회의 공식만찬. [국회의장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체인 제26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국회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미일 의원회의 참가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 대표단을 7명 안팎의 규모로 꾸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단장인 정 전 의장 외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의 대표단 참여가 확정됐으며 교섭단체 3당이 의원 1명 가량씩을 대표단으로 추가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각국 정세, 경제·무역 이슈, 안보 이슈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3국의 대표 의원들이 비공개 자유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문제가 주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한미일 의원회의 공식 회의 참여 외에도 미국 측 관계자들을 따로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회 관계자는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 같은 뜻을 3당 원내대표들에게 전하고 대표단에 함께 할 의원들을 추가로 추천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의원회의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3국 의회 간 친목채널로 각국 수도인 서울과 워싱턴DC, 도쿄(東京)를 돌며 연 2회 회의를 열어 의회 차원의 정치·외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선 회의인 제25차 회의는 지난 3월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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