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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드] 신용카드 포인트 알뜰하게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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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쌓이는 게 있죠.

포인튼데요.

물건을 살 때 할인을 받거나, 지정 쇼핑물에서 물건을 사면서 포인트를 이용하는데.

이것 말고도 신용카드 포인트를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포인트 알뜰 사용법,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과 알아봅니다.

신용카드 하나만 쓰는 분들도 있지만 여러 개 쓰는 분들도 많거든요.

여러 개 쓰다 보면 신용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답변]

일일이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지 않아도 두 가지 방법으로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합니다.

첫 번째로,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인데요.

공인인증서와 은행에 등록된 휴대전화만 있으면 조회 가능합니다.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와 2개월 후 소멸예정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데요.

휴대전화로는 안 됩니다.

또 하나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입니다.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I-PIN 인증 후 조회 가능합니다.

역시 잔여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 카드사로 링크를 제공해서 바로 사용처 확인도 할 수 있고요.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카드 포인트도 안 쓰면 소멸하나요?

[답변]

통상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적립된 시점으로부터 5년이나, 일부 카드사(롯데카드 L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5년 전엔 적립됐던 카드 포인트는 매월 사라지고 있는 건데요.

매년 1,300억 원이 넘는 포인트가 소멸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결국 돈이니까 알뜰하게 다 쓰시길 바랍니다.

[앵커]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찾아서 쓸 수 있잖아요.

이게 원래 일부 카드만 가능했는데, 이젠 모든 카드가 다 되죠?

[답변]

과거엔 이런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었고, 일부 카드사에서 일정포인트 이상 쌓아야 현금화가 가능했는데요.

작년 10월부터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가 최소포인트 제한 없이 현금화 가능합니다.

1원만 있어도 현금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세금을 떼지 않아서 1만 포인트가 있으면 1만 원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려면 우선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해야 하고요.

그리고 자신의 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입금되는데요.

이때 카드사와 같은 계열 은행 계좌가 아니라도 가능합니다.

또 은행 ATM에서 직접 현금으로 인출 할 수도 있는데요.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ATM 출금을 선택한 뒤, 근처 ATM에 가서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포인트는 현금화가 불가능합니다.

[앵커]

카드 포인트로 세금도 낼 수 있더라고요?

[답변]

국세청은 2011년부터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 납부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카드사 포인트로 부가가치세, 소득세, 증여·상속세 등 모든 국세를 납부 제한 없이 카드 포인트로 낼 수 있는데요.

현재 광주카드는 불가능합니다.

포인트로 국세를 내려면 먼저, 신용카드 국세 납부 전용 사이트인 '카드로택스'에 접속해서 회원가입 후 내면 됩니다.

다만, 신용카드나 포인트로 납부 시 신용카드 수수료는 본인 부담해야 하고요.

또, 일부 카드사(하나, 현대, NH 채움 카드)의 경우 포인트조회가 불가하니 미리 얼마의 포인트가 있는지 조회해야 하고요.

현대카드의 경우 1포인트=2/3원으로 환산돼 사용된다는 점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카드 포인트를 좋은 일에도 쓸 수 있다고요?

[답변]

카드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사가 마련한 사회단체 기부처 중에 기부할 수도 있고요.

정치후원금 기부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기부한 금액은 연말정산 때 다른 기부와 마찬가지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전자제품같이 고가의 물건을 살 때, 카드 포인트로 미리 할인해줄 테니까 신용카드 만들라는 이야기 많이 듣거든요.

할인 값이 1~2만 원이라 아니라 몇십만 원이니까 혹하게 되는데, 또 너무 깎아주니까 내가 속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답변]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라는 건데요.

새로 만드는 카드를 앞으로 쓰게 되면 포인트가 쌓일 것이고, 그 포인트가 쌓였다고 가정하고 지금 할인을 해주는 거죠.

결국 미래에 일정 금액 이상을 꼭 써야만 할인받은 포인트를 채울 수 있고요.

이렇다 보니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을 살 때 50만 원 포인트 할인을 받아 이걸 24개월 동안 앞으로 쌓일 포인트에서 차감하기로 했다면 앞으로 2년 동안 월에 21,000포인트 정도씩 쌓아서 갚아야 합니다.

포인트 적립률이 1% 정도면 높은 수준인데, 이렇게 가정해도 한 달에 210만 원 이상 써야 21,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요.

결국 50만 원 할인받자고 2년 동안 5천만 원을 써야 하는 셈이죠.

만약 그만큼 쓰지 못하면 현금으로 갚아야 합니다.

결국, 또 다른 이름의 할부와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니까, 깎아준다는 말에 혹하지 마시고요.

본인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후에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앵커]

신용카드 포인트 이용할 때 참고할 점이나 주의할 것 뭐가 있을까요?

[답변]

카드 포인트 모아서 부자 될 수는 없지만 잘 사용하면 알뜰한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분명합니다.

본인의 소비패턴&생활방식에 맞는 카드를 골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비행기를 자주 탄다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혜택이 큰 카드를 고른다거나, 외식이 잦다면 외식 시 적립 혜택이 큰 카드를 사용하는 식으로요.

카드 사용금액이 적은 편이라면, 적립이나 할인 혜택보다는 연회비가 싼 카드를 고르는 것도 현명하고요.

포인트 적립 시 조건을 잘 알아두는 것도 도움됩니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특정 조건으로 적립을 해주는데요.

예를 들어 매월 얼마 이상 사용해야 한다거나, 무이자할부나 세금납부 등에 대해선 적립이 제외된다는 등의 조건이 있습니다.

이를 평소에 잘 숙지해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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