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815375 0722019071753815375 01 0101001 6.0.15-RELEASE 72 JTBC 0 popular

정두언 "MB 대선 관련 경천동지할 일"…끝내 미궁으로

글자크기


[앵커]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서 '경천동지' 할 일이 세 가지 있었다." 이것이 정두언 전 의원의 말이었지요. 하나는 나중에 얘기했지만 남은 두 가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뉴스룸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에게 경천동지할 일이 과연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정 전 의원은 끝내 말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제 물을 수도 없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초.

정두언 전 의원은 대선 뒷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정두언/전 의원 (JTBC '뉴스룸'/2018년 1월) : (2007년 대선 때) 당락이 바뀔 정도의 그런 일 들이 한 세 건 정도가 있었어요. (후보 측이라 하면 다른 사람도 포함이 됩니까?) 가족도 포함되겠죠.]

세간의 궁금증은 커졌지만, 이후엔 말을 아꼈습니다.

[정두언/전 의원 (JTBC '뉴스룸'/2018년 1월) : 또 경천동지하면 되겠습니까? 제가 가급적 무덤까지 묻고 갈 생각입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세가지 가운데 하나는 김윤옥 여사가 사업가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던 것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사건에 대해서 만큼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결국 MB와 관련된 의혹이 아니었겠냐는 암시만 남기고 말았습니다.

[정두언/전의원(2018년 3월/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나머지 두 가지도 김윤옥 여사 관련된 겁니까?) 그건 그렇지 않아요. 지금 MB, 이제 구속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거기서 더 이상 뭘 제 입으로, 위해를 가한다는 것은 그건 이제 더 이상 할 일이 아니라고]

정 전 의원은 MB가 오랫동안 자신을 모셔온 김희중 전 부속실장의 부인상에 조문을 가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정두언/전 의원 (MBN '판도라'/2018년 1월) : 상가에 사람도 없죠. 연락도 못했으니까. 그런데 MB는 오지도 않고 꽃도 보내지 않고, 그럴 수가 있어요.]

한때 그는 4집 가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최고 권력에서 한순간에 밀려난 뒤에도 희망을 노래했었습니다.

♬ '희망' 정두언 4집 (2009년 10월)

"찢겨져 앙상한 양심만 남아도 희망이라는 이름 앞에 강한 용기로 태어나고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서로가 싸워서 이겨야하지만…"

(영상디자인 : 이정회 / 영상그래픽 : 김지혜)

◆ 관련 리포트

[인터뷰] 정두언 "경천동지할 3가지, MB와 직계가족 포함 된 일"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781/NB11579781.html

임소라, 전건구, 박선호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